이다연, KLPGA 최초 메이저 4개 대회 우승 도전장

이다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개 메이저대회 정복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이다연은 이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4개의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첫 선수가 된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4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고우순, 신지애, 장하나, 김순미, 김효주까지 이미 5명이 있다. 그러나 2∼3개 메이저대회에 집중됐다. 메이저 최다 7승을 기록한 고우순은 KLPGA 챔피언십(4승)과 한국오픈(3승) 2개 대회에서만 우승했다. 메이저 5승의 신지애는 한국오픈과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2승을 올렸고,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도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다연은 통산 9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난코스, 큰 무대에서 강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21일 세계랭킹 4위 이민지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하는 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올리며 좋은 흐름 속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그러나 이다연은 KL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인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고전했다. 이 코스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이다연은 톱10 진입이 한 번도 없다. 2021년 대회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5개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KLPGA 투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는 채택하지 않고 있다. 4개 메이저대회 체계가 잡힌 역사가 워낙 짧아서다. KLPGA는 2009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합류하면서부터 4대 메이저대회 시대가 시작됐다. 2017년부터는 한화 클래식도 메이저대회로 들어가면서 5개 대회 체제가 됐는데, 한화 클래식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대회가 폐지되며 메이저대회가 4개로 줄었다.
가을에 강한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가 대항마로 지목된다. 김수지는 통산 6승 가운데 5승을 9~10월에 따냈다.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나 우승했다.
시즌 3승씩 챙긴 방신실과 이예원, 2차례 우승한 홍정민 등의 다승 경쟁도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대회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가 선두를 지키는 개인 타이틀 레이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부터 미국에서 뛰는 윤이나는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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