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팔 국가 인정' 공식 선언…유엔군 파병 제안도(종합)
英·加·호주·포르투갈 이어 佛·벨기에·룩셈부르크 등도 합류
![[뉴욕=신화/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사안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 실행을 논의하는 고위급 국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5.09.23.](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newsis/20250923121318249dkqq.jpg)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22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후 가자지구에 유엔이 위임한 국제 안정화군(ISF)을 주둔시키는 계획도 제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두 국가 해법' 관련 회의에서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재했다.
마크롱 "가자전쟁·학살·죽음 끝내야"
이어 "이것이 바로 중동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약속에 충실한 이유이며, 이것이 바로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의 전쟁과 학살, 죽음을 끝내야 한"며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정의를 구현하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프랑스가 처음부터 지원해 온 이스라엘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도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 "팔 국가 인정은 보상 아닌 권리"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테러 공격과 인질 납치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동시에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집단적인 처벌도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뉴욕=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한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9.23.](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newsis/20250923121318398ioek.jpg)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요르단강 서안지구 상황 또한 "두 국가 해법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정착촌 확장과 합병 위협, 정착촌 내 폭력 심화 이 모든 것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번 회의는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끝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팔레스타인을 유엔의 정회원으로 가입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벨기에·룩셈부르크 등도 합류…獨·伊·日·韓은 인정 안 해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지난 5월, 스웨덴은 2014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독일, 이탈리아는 이날 회의에 참석했지만, 국가 인정 대열에 동참하진 않았다. 미국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도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 박으면서 "솔직히 그것은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라고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팔 "역사적·용감한 결정" 환영 vs 이 "정치적 서커스…절대 불허"
![[뉴욕=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왼쪽)과 함께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중동 평화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에 관한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2025.09.23.](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newsis/20250923121318549yfso.jpg)
반면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회의를 "당혹스러운 정치적 서커스"라고 비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런 움직임에 이스라엘이 상응하는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할 경우 요르단강 서안지구 강제 합병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佛, 국제안정화군 주둔 제안…"아랍권, 트럼프와 논의 예정"
임무는 가자지구 안보 보장과 하마스 무장해제 감시, 팔레스타인자치정부 경찰 훈련 등이다.
아랍권과 무슬림 지도자들은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가자지구 안정화군에 대한 각자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영자, 정선희와 7년 연락 끊은 이유…"트라우마 때문"
- 장항준, 70억 날렸다…"'왕사남' 러닝개런티 안 걸어"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 만에 복귀하나…새벽 2시 작업 근황
- "예쁘게 잘 컸네" 이동국 장녀 재시·막내 시안 찰칵
- 강유정 靑 대변인, 용인 아파트 처분…시세보다 낮게 매도
- 김동완, 폭로 논란에도 버스킹 예정대로…"경호팀 섭외"
- 박성웅 "제 발로 정신과 찾아가" 악역 후유증 토로
-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는 49세 김동환…경찰 신상공개
- 20㎏ 감량했던 소유 "다시 살쪘더니 또 돌아온 듯"
- 하이브, 인도서 대규모 오디션 예고…"현지시장 공략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