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만 유튜버 믿었는데 엉망"… '잇섭', 아이폰17 케이스 품질 논란 사과

윤현종 2025. 9.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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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약 277만 명에 달하는 정보기술(IT) 분야 유명 유튜버 '잇섭(ITSub)'이 자신의 제작·판매 제품인 '아이폰17 케이스'를 둘러싼 품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잇섭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없섭(UPSub)'의 공지문을 통해 "제가 만든 아이폰17 스킨 케이스에서 초기 품질관리(QC) 불량이 발생해 (지난) 주말에 판매를 바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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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케이스 자체 제작 제품 출시·판매
이용자들, "마감 엉망" "자석 떨어져" 지적
잇섭 "제 불찰로 잡음… 불량여부 무관 보상"
정보기술(IT) 분야 유명 유튜버 '잇섭'(왼쪽)이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잇섭'에 올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 영상 일부. 유튜브 '잇섭' 채널 영상 캡처

구독자 약 277만 명에 달하는 정보기술(IT) 분야 유명 유튜버 '잇섭(ITSub)'이 자신의 제작·판매 제품인 '아이폰17 케이스'를 둘러싼 품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미 구매한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 방안도 함께 내놨다.

잇섭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없섭(UPSub)'의 공지문을 통해 "제가 만든 아이폰17 스킨 케이스에서 초기 품질관리(QC) 불량이 발생해 (지난) 주말에 판매를 바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는 영상만 올리는 채널인데 제 불찰로 잡음을 내게 돼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잇섭은 지난 13일 아이폰17 출시 등과 관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그는 아이폰16 케이스를 제작해 판매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유명 유튜버 '잇섭'이 자신의 제작·판매 제품인 '아이폰17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잇섭' 채널 영상 캡처

사과 공지문에는 '제품의 불량 여부와 무관하게 보상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잇섭은 "이 (유튜브) 채널에서 홍보를 한 이상, 제가 만드는 제품이라 구매한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케이스 구매자는 불량 여부와 상관없이 개선품 추가 발송,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 추가 제공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불을 원할 경우에도 조건 없이 가능하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정보기술(IT) 분야 유명 유튜버 '잇섭'이 내놓은 아이폰17 케이스의 품질 문제를 지적하는 구매 후기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앞서 잇섭이 설립한 법인 '오드엔티(OddNT)'의 브랜드 '게트리'는 최근 아이폰17 시리즈 케이스를 출시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품질 논란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구매 후기에서 "제품 마감이 엉망" "케이스에 부착된 자석이 쉽게 떨어진다"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일부 구매자의 경우엔 "소비자는 잇섭이라는 사람 자체를 믿고 산 건데, IT 전문가라는 사람이 사업가로서 기본이 안 된 듯하다" "제품의 문제를 모르고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 판매하는 건 상당히 안일한 태도" 등의 비판도 쏟아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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