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전문' 美펀드 매니저 경고…"역사적 수준 시장 붕괴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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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스피츠나겔이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경고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스피츠나겔이 "단기 랠리 이후 역사적 수준의 시장 붕괴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츠나겔은 현재의 미국 경제를 "산불을 진압했지만, 마른 땔감이 쌓여가는 상황"에 비유하며, "거의 최고 수준에 이른 주가 밸류에이션 속에서 '화염 폭탄'이 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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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땔감 쌓이고 있어…화염 폭탄 터진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스피츠나겔이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경고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스피츠나겔이 “단기 랠리 이후 역사적 수준의 시장 붕괴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츠나겔은 “나는 폭락 전문가다. 지금도 폭락 전문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Universa Investments)의 창립자로, 시장 급변 사태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유명하다. 2015년 ‘플래시 크래시(순간 폭락 의미)’ 당시 하루 만에 10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2008년 리먼 브러더스 붕괴와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고객들에게 큰 수익을 안긴 바 있다. 플래시 크래시는 주식이나 금융 자산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폭락했다가 빠르게 회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WSJ에 따르면 스피츠나겔은 현재 경제 상황을 1929년 대공황 직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1929년 초반과 같다”며, 당시처럼 연방정부가 시장과 경제를 구조하고 있지만, 결국 대규모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1929년 폭락 이후 원래 수준을 회복하는 데 25년이 걸렸다.
스피츠나겔은 현재의 미국 경제를 “산불을 진압했지만, 마른 땔감이 쌓여가는 상황”에 비유하며, “거의 최고 수준에 이른 주가 밸류에이션 속에서 ‘화염 폭탄’이 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을 더 끌어올리는 데 이상적일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단기간에 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20% 상승한 수치다.
그러면서 스피츠나겔은 “시장이라는 것은 뒤틀려 있다. 사람들을 망하게 하려고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8000포인트가 올랐다고 해도 그것은 마른 땔감에 불과해 사람들을 망하게 할 것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그의 경고대로 금융시장 폭락 사태가 온다 해도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WSJ은 스피츠나겔이 지난해 7월께에도 “정말, 정말 나쁜 일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 그 직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후 현재까지 S&P500은 약 23% 상승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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