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 늘리고 고도제한 완화해 2394가구 주택공급 추진
구로구 개봉동 모아타운 용도지역 상향으로 848가구
북한산 인근 강북구 미아동, 고도제한 완화로 73→126가구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임대 주택 가구수를 늘리고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등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23일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2394가구 주택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637가구에서 757가구 늘어난 규모다.
전날 서울시는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안건은 △강북구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동작구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2394가구(임대 528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는 이번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기존 763가구에서 총 1179가구(임대 302가구)로 확대 공급한다. 노후건축물 87.4%, 반지하 74.0%의 열악한 환경인 이 지역은 2023년 모아타운 선정 후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람을 거쳐 심의에 올랐다. 이번 계획으로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제2종·3종 →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상한용적률 300% 확보에 따라 주택공급 확대가 가능해졌다.
또 망우로71길(12m→15m), 망우로67가길(6m→12m), 용마산로120길(6m→10m) 등 3개 도로를 확폭하고, 건축한계선 3m 지정으로 보행친화 환경을 만든다. 공공보행통로 조성으로 단절된 보행 동선을 연결해 이화여대병설 영란여자중·미디어고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주민 보행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강북구 삼양초등학교 인근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북한산 주변 고도제한 완화 혜택을 받아 3개 동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73가구에서 126가구로 늘어난다. 이 지역은 △북한산 고도지구 최고높이 28m→45m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에 따른 용적률 200%→236.09% 완화 △6m 이하 도로 보도 신설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이 적용됐다.
기존 보차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공지를 활용한 3m 보행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 방향에 폭 6m 정비기반시설(도로) 및 인도를 신설해 삼양로59길에서 솔매로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마련해 삼양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및 삼양시장 오거리를 잇는 보행 접근성을 확보했다.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모아주택은 난항을 겪던 사업이 이번 심의 통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2017년 사업이 시작돼 2018년 1월 자치구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인접부지 통합개발 어려움으로 7년간 지연되다가 이번 모아주택 계획으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되며 2개동 지하2층 지상14층으로 기존 84가구에서 102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동작구 사당동 192-1번지 일대는 노후도 100%의 정비가 시급한 연립주택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82가구에서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 139가구(임대 14가구)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대상지는 일방통행 도로를 6m 보차혼용통로로 조성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사업지 여건에 맞게 인도를 마련해 주변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으로 기존 635가구에서 총 848가구(임대 212가구)로 대폭 확대 공급된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결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개봉로15길과 개봉로11길은 개웅산 공원 앞 도로를 신설해 연계한다. 주 통학로인 개봉로15길(8m→9m)·11길(6~8m→6~9m) 확폭으로 보행공간을 늘리고 통합보행녹도를 만든다. 개봉로11가길(6m→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꿔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용도지역을 제1·2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들은 모두 노후도가 높은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도로 신설, 보행환경 개선, 근린생활시설이 확충되면서 지역 전반 정주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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