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S 악몽 면했지만 구자욱 빈자리는 걱정…'타율 4위' 작은 거인이 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장기 이탈을 면했다. 하지만 부위가 민감한 만큼 조심해야 한다. 구자욱의 빈자리가 마음에 걸리는 가운데, '작은 거인' 김성윤이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삼성은 22일 "구자욱은 검진 결과 무릎 염증 소견 있었다. 내일(23일) 상태 확인하며 일정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 수비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무릎 불편함이 계속되어 21일 수원 KT 위즈전도 출전하지 않았다.
하필 작년 포스트시즌에 다친 부위다. 구자욱은 LG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2차전서 도루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예상보다 부상이 심해 플레이오프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팀 최고 카드를 잃은 삼성은 1승 4패로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내줬다.

부상 여파는 전반기까지 이어졌다. 구자욱은 스프링캠프를 재활조에서 소화했다. 무릎 부상으로 운동량을 채우지 못한 까닭일까. 5월까지 타율 0.249에 그쳤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도 캠프를 완전하게 소화하느냐, 겨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구)자욱이도 그런 영향이 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다행히 6월 타율 0.329로 반등했다. 후반기는 48경기서 66안타 7홈런 36타점 타율 0.367로 1.060을 기록, 우리가 아는 구자욱으로 돌아왔다.
구자욱의 빈자리는 곧장 체감할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0일 LG전 14-4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구자욱이 빠진 21일 KT전 3-6으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1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잔루 7개를 남긴 끝에 KT에 무릎을 꿇었다.


이럴수록 김성윤의 활약이 필요하다. 올해 김성윤은 120경기에 출전해 139안타 5홈런 24도루 타율 83득점 56타점 타율 0.325 OPS 0.876을 적어냈다. 단연코 커리어 하이. 리그 타율 4위로 마침내 타격 재능이 만개했다.
올 시즌 주로 2번으로 출전했다. 부동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오래도록 자리를 비웠고, 박승규도 최근 엄지 분쇄골절로 이탈했다. 1번 타자가 계속 자리를 바꾸는 와중에도 김성윤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의 득점 공식은 간단하다. 1, 2번 타순이 출루하면 3번 구자욱과 4번 르윈 디아즈가 타점을 올린다. 하지만 구자욱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디아즈에게 부담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만큼 디아즈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중요한 순간 직접 점수를 낼 3번 '해결사'가 필요하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없던 21일 김성윤에게 3번을 맡겼다. 이날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최근 흐름도 좋다. 김성윤은 후반기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OPS 0.887을 기록했다. 타율은 구자욱(0.367)에 이어 팀 내 2위, OPS 는 디아즈(1.067)와 구자욱(1.060)에 이어 3위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구자욱의 출전이다. 부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 김성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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