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박진 전 장관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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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재임 시기에 있었던 주호주대사 관련 대통령실 지시사항 및 외교부 조처 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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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전 장관이 특검팀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들어서며 “아는 대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종섭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받았나”, “당시 이원모 비서관이 연락해서 대사 임명 절차를 준비하라고 했나”, “피의자를 대사에 임명하면 문제될 것이란 생각은 안 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2022년 5월부터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하다가 지난해 1월 퇴임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논의가 시작되고 인사 검증이 이뤄진 시기를 2023년 12월께로 파악하고 있는 만큼, 박 전 장관 재임 당시 이 전 장관의 임명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재임 시기에 있었던 주호주대사 관련 대통령실 지시사항 및 외교부 조처 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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