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노르웨이 공항, '드론' 출몰에 잇따라 멈춤…설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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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이 정체불명의 드론 등장으로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이 주변 국가 영공에 진입해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발생한 일로, 다만 아직 러시아와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도 23일 오전 드론 목격으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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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이 정체불명의 드론 등장으로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이 주변 국가 영공에 진입해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발생한 일로, 다만 아직 러시아와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코펜하겐 공항은 전날 밤 드론 출몰로 전면 중단했던 공항 운항을 4시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연과 출발 취소가 계속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항공사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코펜하겐 경찰은 전날 밤 8시30분경 코펜하겐 공항 상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목격됐다며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경찰 발표에 따르면 공항 상공에서 목격된 드론 수는 2~3대였다. 그러나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는 헨리크 스토머는 목격된 드론의 수를 3~4대로 설명했다. 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공항 안팎에서 3~4대의 드론이 목격됐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상당한 인력이 투입됐다. 또 (공항 내) 모든 도착 및 출발 항공편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됐다"고 말했다.

스토머는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누가 배후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취미용 드론이 아닌 더 큰 규모의 드론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드론의 소유자, 비행 목적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도 23일 오전 드론 목격으로 폐쇄됐다. 노르웨이 공항 운영사인 아비노르(Avinor)의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공항 상공에서의 드론 목격으로 자정부터 (공항) 상공을 폐쇄했다"며 "(오슬로 공항으로 오는) 모든 항공편은 인근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전했다. 오슬로 공항 상공에서 목격된 드론의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코펜하겐 경찰청의 야콥 한센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당국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협력할 것"이라며 "문제의 드론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기 위한 집중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며 "이번 사건은 (유럽의) 주요 교통 허브가 드론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드론(무인기)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영공 침범으로 유럽 안보 위기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발생해 러시아와 관련이 있는지도 주목받는다. 다만 CNN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드론 활동이 러시아와 연루됐다는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지난 10일 러시아 드론 19대가 자국 영공을 침범하자 러시아 드론 3~4대를 격추했다. 지난 14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용 자폭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 침범해 50분간 비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19일에는 러시아 미그-31(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12분간 침범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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