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1승 1패’ 코엔 윈으로 버틴 5월, LG의 아찔했던 승부처

이번 시즌 LG의 첫 번째 위기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이었다. 개막 후 한 달도 안 되어 마운드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LG는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한 호주 투수 코엔 윈을 재빠르게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코엔 윈이 5월을 버텨준 덕분에 팀이 순위권 싸움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엔 윈은 5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 7.04로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5월 4일 SSG전에서 6이닝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으나 그 이후에는 활약이 미미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43일간 재활선수 명단에 있었던 에르난데스가 5월 30일 복귀하며 코엔 윈의 ‘단기 알바’도 끝났다.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 후 코엔 윈이 LG에 합류하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내년 아시아쿼터 제도를 준비하며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했던 코엔 윈을 재빠르게 영입했기에 선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두 차례 대체 선발을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유지한 LG는 직후 코엔 윈을 투입해 선발진을 정상화했다.
LG는 올해 대체 선발 승률이 0이다. 최채흥, 이지강, 김주온 등이 대체 선발로 투입됐으나 승리 없이 패배만 3번을 기록했다. 그만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빠져서 선발이 무너졌을 때 대체 선발로 마땅히 쓸 선수가 없었는데 코엔 윈이 5경기에서 1승 1패로 승률 5할을 해줬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그 5경기에서 전패했다면 지금 순위에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당시 타격 사이클도 좋지 않았는데 대체 선발로만 (에르난데스가 빠진) 한 달 반을 버텼다면 패배가 쌓였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LG는 5월 한 달간 평균자책 3.80, 15승 10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12연승을 달리며 치고 올라왔으나 LG는 빠르게 선발 로테이션을 봉합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규시즌 7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LG는 한화와 3경기 차이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로부터 달아날 듯 달아나지 못하며 빠듯한 점수 차로 앞서고 있다.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진 시기를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LG와 한화의 순위가 뒤바뀌었을 수도 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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