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박)찬호보다 힘이 좀 더 있는 느낌” 이대호가 그냥 극찬한 게 아냐…꽃범호 예의주시, KIA FA 최대어 후계자 급부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살 (박)찬호보다 힘이 좀 더 있는 느낌.”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NC 다이노스와 실시한 빅딜에는, 팬들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살짝 벗어난 내야수 정현창(19)이 있다. KIA는 일단 불펜 보강이 급하니 김시훈과 한재승에게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정현창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정현창은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2025년 7라운드 67순위로 NC에 입단한 신인 우투좌타 내야수다. 이대호가 지난 겨울 자신의 유튜브 채널 ‘RE:DAEHO’를 통해 정현창의 타격연습을 보고 극찬한 바 있었다. 수비도 잘 하고 힘도 있고 자질도 좋은데 당장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컨택, 정타, 라인드라이브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7라운드 신인에게 과찬이 아닌가 싶었지만, NC는 물론이고 KIA도 내부적으로 정현창에 대한 평가와 기대가 남다르다. 차근차근 성장시켜서, 미래의 1군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정현창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잠시 1군에 불러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13경기서 8타수 2안타 타율 0.250 1득점 OPS 0.583. 성적은 별 볼일 없지만, 이범호 감독은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정현창이 차세대 주전 유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더 테스트하고, 더 훈련을 시켜보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백업 유격수를 두고 “수비로 볼 땐 (박)민이나 (김)규성이가 좋죠. 그런데 지금 현창이가 국가대표로 가 있어가지고…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유격수에서 한번 보고 싶기도 하다. 20살 선수와 20대 중반의 선수는 경험과 힘 차이는 존재하지만, 현창이가 어느 정도 수비력을 갖고 있는지, 타격할 때 빠른 공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라고 했다.
당연히 이달 초에 잠시 1군에서 본 것은 충분하지 않다. 그래도 이범호 감독은 정현창에게 꽤 좋은 인상을 받았다. “20살 때 찬호의 느낌과 지금 현창이의 느낌을 보면, 현창이가 찬호보다 힘이 좀 더 있는 느낌이다. 성장시키면 충분히 (차세대 주전 유격수)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선수를 성장시켜야 한다면 현창이를 가장 많이 준비시켜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이범호 감독과 이대호, 두 레전드 타자 출신 야구인의 정현창에 대한 평가가 일치한 셈이다. 경험을 쌓고 많이 훈련하다 보면 공수를 갖춘 대형 내야수로 잠재력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마침 박찬호가 올 시즌 후 FA가 되면서, KIA는 장기적으로 유격수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KIA는 박찬호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구단도 그렇게 받아들인다. 만약 박찬호가 올 겨울 떠난다면 박민, 김규성을 우선 내세우되 정현창에게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대형 내야수 유망주 윤도현은 차세대 주전 유격수감으로는 보지 않는다. 이범호 감독도 윤도현이 결국 2루에 자리잡는 게 최상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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