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프리마켓서 9만원 터치…‘10만전자’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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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12%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업종의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기존보다 22.2%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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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에 투자심리 회복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들이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23일 오전 9시4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1.14%) 오른 8만4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8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고 정규 거래 프리마켓에선 9만1000원까지 오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보고서를 내고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에서 '매력적'으로 상향했다. 특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12%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업종의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국내 증권가도 긍정적인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기존보다 22.2%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58조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53조4000억원을 예상한다"며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으로 코스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역시 HBM 출하량 급증과 파운드리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높였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반등, 고객사 확대, HBM4 엔비디아 납품 증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여전히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어 연말로 갈수록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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