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통 짊어지고 해외로"...백종원 근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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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 공시를 통해 백 대표가 개인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120억 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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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태국 방콕을 찾은 백 대표는 현지의 한국 식료품 유통 기업인 ‘지두방’과 B2B(기업 간 거래) 소스 등의 유통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TBK(The Born Korea·더본코리아)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세계 시장에 ‘K 소스’와 푸드 컨설팅을 수출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해외 매출을 지난해 42억 원에서 5년 안에 약 24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1970∼1980년대 우리나라의 중흥을 이끈 종합상사의 선배들이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해외로 가서 직접 상품 홍보하며 시장을 개척한 것처럼 나도 우리 소스 통을 짊어지고 해외에 가서 홍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 대표는 이달 태국, 대만에 이어 다음 달부터 중국과 미국 전역의 유통기업과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B2B 소스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빽햄’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러자 백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이달 초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하고 있다.
한편, 백 대표는 최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구성한 상생위원회 운영 등을 위해 100억 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 공시를 통해 백 대표가 개인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120억 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6월 30일 발족한 (가맹점주와의 소통과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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