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만관객 ‘국보’ 한국서 만난다…11월 개봉

손미정 2025. 9.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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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천만'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영화 '국보'가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23일 수입사 (주)미디어캐슬 측에 따르면 영화 '국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뜨거운 관객 호응과 호평에 힘입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025년 일본 실사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도 주목받은 영화 '국보'는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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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 소설 원작 이상일 감독 ‘국보’
일본 전통 가부키 소재로 예술가의 일생 그린 영화
[(주)미디어캐슬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에서 ‘천만’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영화 ‘국보’가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23일 수입사 (주)미디어캐슬 측에 따르면 영화 ‘국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뜨거운 관객 호응과 호평에 힘입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국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일본 전통 예술인 가부키로 ‘국보(国宝)’의 반열에 오른 예술가의 일생을 그렸다.

영화는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한국에서 첫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 초청을 계기로 이상일 감독과 주연 기키우 역의 요시자와 료, 소년 키쿠오 역의 쿠로카와 소야가 부산을 찾아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주)미디어캐슬 제공]

이상일 감독은 지난 2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부산국제영화제는 25년 만의 방문이다. 영화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작품이 보답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객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람 포인트에 대해서는 “처음, 중간, 끝”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상영 후 진행된 GV에는 요시자 와 료까지 합류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요시자와 료는 “일반 배우는 한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지만, 가부키는 예술을 연기하는 것이었다”며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며 연기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감독도 “간단한 신은 단 하나도 없었다. 몹시 어려웠고, 특히 무대에서 배우의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많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튿날 같은 날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에는 쿠로카와 소야까지 합류해 제작 뒷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요시자와 료는 “이상일 감독이 얄미웠다. 감독님께서 촬영하시면서 어렵고 불가능한 것들을 생각보다 많이 요청을 하셨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곧 연기자가 극복할 수 있다라는 절대적인 신뢰로 전달됐고, 그 안에서 애정을 느꼈다”며 이 감독의 연출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주)미디어캐슬 제공]

쿠로카와 소야는 어린 키쿠오가 연기에 대한 훈련을 받는 장면과 관련해 “지금의 나도 키쿠오처럼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다”면서 “극 중에서 키쿠오는 잠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라고 하는데, 그 마음을 이해하지만 나는 연기를 더 즐겁게 하기 위해 잠은 푹 잘 자겠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25년 일본 실사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도 주목받은 영화 ‘국보’는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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