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대서 사라진 스타…“허망하게 갈 뻔했다” 충격 투병생활 고백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소명, 소유미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은 6월 17일에 전파를 탔다.
이날 소유미는 “아빠는 항상 저희 어릴 때 함께하지 않으셨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오셨다”며 가수의 꿈을 좇는 동안 가족의 추언엔 없었던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그는 “옆도 안 보고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 정말 미련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정말 소중한 건 다 놓치고 살았다”며 후회 섞인 자책을 했다. 이어 “큰 아픔, 병이 있었다. 사람이 산다는 게 아주 허망하게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소명은 악성 종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일하면서) 저를 혹사했으니까 그게 큰 병으로 왔다. 작년에 거의 활동을 못 했다. 1년 동안 수술하고 치료했다”고 털어놨다.

소유미는 “평생 열심히 살았으니까 책임감 좀 내려놓고 쉬고 싶지 않냐. (이제는) 일 좀 그만하고 우리랑 추억도 쌓고 놀러 다니고 했으면 좋겠다”며 아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명은 단번에 반짝 뜬 가수가 아니었다. 1987년 1집 ‘코리아 랩소디’로 데뷔한 뒤 무대를 지켜 왔지만 여러 장의 앨범이 조용히 지나갔다. 흐름을 바꾼 건 2002년 발표한 ‘빠이 빠이야’가 3년 뒤인 2005년에 본격적으로 히트하면서다.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경쾌한 후렴으로 축제와 행사장을 휘어잡았고, 노래방에서도 단골 애창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소명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소명은 전성기 시절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23년 12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전처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불가항력적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데리고 정말 많이 울기도 했다”는 고백과 함께, 자녀들과의 끈끈한 모습을 전했다. 소명은 전처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16년 11월 노래강사 출신 한영애와 재혼했다.

한편 소명도 신곡 발매와 지역 축제 무대 등 활동을 이어가며 현역 가수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싱글 ‘간월도(황금해 뜨는 서산)’를 내고 라이브 무대로 관객을 만났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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