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윤석열 오빠’가 비하? ‘나빠루’ 나경원 호칭 더 많이 있다”

하어영 기자 2025. 9.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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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열기로 한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하는지와 관련해 "안 나오면 처벌을 받게 된다. 불출석을 고발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상황을 봐야겠지만 일단 청문회와 관련돼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다른 법관들도 꽤 된다. 청문회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출석했다고 하면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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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열기로 한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하는지와 관련해 “안 나오면 처벌을 받게 된다. 불출석을 고발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상황을 봐야겠지만 일단 청문회와 관련돼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다른 법관들도 꽤 된다. 청문회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출석했다고 하면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22일 ‘조희대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를 오는 30일 열기로 하고 조 대법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의원은 진행자가 ‘최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간사 선임과 관련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 의원을 향해 ‘윤석열 오빠’라고 한 말은 비하적인 느낌이 든다’고 하자 “비하입니까? 윤석열 오빠이면 오빠이고 동생이면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 관련 호칭은 우리 법사위에서도 더 많은 호칭이 있다”며 “나빠루(쇠지렛대)”라고 말했다.

‘윤석열 오빠’ 발언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 위원장과 나 의원이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발언권을 거듭 요구하는 나 의원에게 추 위원장이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말하자, 나 의원은 “여기서 윤석열 얘기가 왜 나옵니까”라고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과 나 의원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검사·판사 시절에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8월30일 페이스북에 “빠루? 2019년 4월, 당시 나와 동료 의원들, 보좌진들, 자유한국당 동지들은 민주당의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의안 접수 강행, 패스트트랙 지정과 법 강행 처리를 위한 특위 위원들 불법 강제 사보임에 항의하기 위해 강력히 투쟁했다”며 “그때 민주당과 국회 경호처가 의안과 문을 강제로 뜯기 위해 사용한 것이 그 ‘빠루’다”라고 쓰기도 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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