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추석 선물, 푸짐합니다!”

이종규 기자 2025. 9.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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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전통시장에서 추석 대목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은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구미시 제공

경북의 시·군들이 추석 맞이 '선물'을 꾸렸다. 22일부터 2차 민생소비쿠폰이 지급돼 경북의 전통시장 등은 올 추석 대목에 예전보다 낳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영덕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 원 환급 받아 가세요."

구미시가 오는 25일부터 11월9일까지 44일 간 대경선과 함께하는 추석·가을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축제를 추진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대경선 인접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세 곳에서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5~7일은 진행하지 않으며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행사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기간 소비자는 이들 전통시장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데 1일 1인당 최대 2만 원, 행사 기간 내 최대 14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디지털온누리영수증 등이 필요하며 간이영수증은 해당되지 않는다. 환급장소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에 각각 한 곳씩 설치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오후 6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9월25일부터 운영하는 고객센터(1551-114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온누리패스 환급행사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함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추석을 맞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덕장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특산물 전 품목에 대해 25% 할인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천5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그러나 예산이 한정돼 있어 업체별 지원 한도를 초과할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경산·의성

경산시는 추석을 맞아 경산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명절 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에 경산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들로, 이들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각각 1만 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 기부 후 답례품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0월 22일 개별 통보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은 경산 고향사랑 홈페이지(www.gslov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국민, 신한, 기업, 하나, NH올원뱅크 등 은행 앱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전국 농협은행에 직접 방문한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성전통시장에서 '5일장 배송도우미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배송도우미'는 시장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상점 주인에게 요청하면 상점에서 대기 중인 배송도우미에게 연락해 구매 물품을 버스정류장이나 주차장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다.

의성군은 고객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이용객이 줄어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12일가지 '배송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기간 중인 오는 27일, 그리고 추석 대목장인 다음달 2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과 상인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한 뒤 사업 지속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특히 노약자,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우선 배려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동해·신승남·손달희·류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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