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월 초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개최

박범준 기자 2025. 9.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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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시

인천 개항의 역사와 함께 탄생해 국민 음식이 된 짜장면을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가 인천의 심장부인 개항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중구 차이나타운, 상상플랫폼, 개항장 일대에서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을 슬로건으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인천 개항기와 함께 재탄생한 짜장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인천을 상징하는 독보적인 문화 자산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인천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적인 도시 축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축제 현장은 짜장면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짜장 키즈파크'와 직접 면을 다뤄보는 '체험형 클래스',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타면 시연',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시대별 짜장면의 변화를 맛볼 수 있는 특별 시식 코너가 기대를 모은다. ▲1883년 개항 당시의 맛을 재현한 '옛 짜장면 시식' ▲차이나타운 명소들의 특색 있는 '짜장 이벤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청년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미래형 창작 짜장면' 등 과거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 공간도 세심하게 구성됐다.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리프레시존'과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소풍존' 등이 운영되어 축제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짜장면은 인천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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