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발 빼는 국힘?···대변인 “윤석열 돌아오라는 뜻 아니다”

심윤지 기자 2025. 9.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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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방·복귀 외치는 목소리는 소수” 주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가해 여당 규탄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동대구역 장외집회에서 나온 ‘윤어게인’ 주장을 두고 “당내 다수는 아니다”며 “(그분들도)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돌아오라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조용술 국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그분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무조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와서 다시 대통령을 해라’ 이런 얘기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자유에 대한 가치를 좀 더 강하게 주장하시고, 민주당의 일방적인 부분이나 반미에 대한 강한 반감이 있으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했던 워딩들이 있어서 그런 주장에 공감하시는 것이지 인물에 대한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과 복귀를 외치는 목소리는 ‘윤어게인’ 중에서도 “소수”라면서도 “당의 전체 지지자 중에서 기본적으로 다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와의 교감설에는 선을 그었다. 조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윤어게인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들의 주장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소위 말하는 ‘윤어게인’의 목소리를 흡수하셨던 부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당의 얼굴이 좀 새로워져야 된다’는 목소리들도 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 방향성은 당내 통합으로 당헌·당규에 맞춰 윤어게인도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은 수용해서 안고 가는 것”이라면서도 “여기는 배제하고 여기만 안고 간다는 것은 당 대표의 역할이 아니다”고 말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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