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도 롯데 같은 팀이 있다?···최근 10경기 ‘1승9패’ 충격의 추락, 지구 우승·포스트시즌 다 놓칠 위기의 DET


지구 우승은 당연한 줄 알았는데, 정규시즌 종료까지 몇 경기 남겨두지 않은 지금 상황은 지구 우승은 커녕 자칫하다가는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위태롭게 생겼다. 다름 아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야기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2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디트로이트는 애틀랜타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은 물론,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9패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6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추락이다.
지난 4일까지만 하더라도 2위에 10경기가 앞선 압도적인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였는데, 이제는 2위와 격차가 1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디트로이트가 부진에 빠진 사이 최근 17경기 15승2패의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디트로이트를 압박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3일 현재 85승71패를 기록 중이다. AL 세 지구 선두 팀들 중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현 디트로이트의 성적을 AL 와일드카드 순위에 대입하면 뉴욕 양키스(88승68패)에 이어 보스턴과 함께 공동 2위다. 와일드카드 공동 3위인 클리블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불과 1경기 차다. 원정 6연전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까지 놓칠 수 있다.

마치 한국 프로야구의 롯데와 비슷한 추락이다. 롯데도 8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넉넉한 3위를 달린 것은 물론 1~2위 LG, 한화와 격차도 그리 크지 않아 정규시즌 우승도 노려볼 만 했다. 하지만 8월 들어 충격적인 12연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9월 들어서도 좀처럼 페이스가 회복되지 않으며 어느새 6위까지 추락했다. 지금은 가을야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트로이트의 가장 큰 문제는 투타 모두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는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1승9패 기간 평균자책점이 무려 5.68이나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5.93), 콜로라도 로키스(5.69) 다음으로 나쁜 수치였다. 여기에 팀득점도 25점으로 같은 기간 MLB 최하위였다. 어느 한 쪽이라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해법을 찾아볼 수 있을텐데,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상황이 복잡해졌다.
디트로이트는 24일부터 클리블랜드-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운명의 6연전에 모든 것이 달렸다. 디트로이트 팬들은 원치 않게 시즌 막바지 가슴을 졸이게 생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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