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장관급 협력 채널 탄력받나..."믿음직한 동반자, 라피크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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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중심국인 사우다아라비아와 경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우선 2017년에 만들어진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올해 다시 열고 양국 정상 간 '한-사우디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게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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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재가동

정부가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중심국인 사우다아라비아와 경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양국이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 지속 운영을 추진해, 정상 간 파트너십으로 확대를 추진하자는 구상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주한사우디 대사관에서 주최한 제95회 사우디 국경일 기념행사에서 아랍어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믿음직한 동반자'를 뜻하는 '라피크' 정신을 소개하며 양국 간 '라피크 파트너십'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사우디가 1962년 수교 이후 60여 년간 에너지·건설·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양국이 새로운 성장시대를 향해 협력의 가치를 높이고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3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2017년에 만들어진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올해 다시 열고 양국 정상 간 '한-사우디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게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첨단기술부터 K-팝, K-드라마와 같은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한-사우디 간 경제협력 성공 모델을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1레반트 등 MENA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자고도 제안했다. 특히 이를 위해 2023년 말 타결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발효를 조속히 추진해 해당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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