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만능과 테크 중독 시대…인간성 회복의 길을 제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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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인간의 기술에 대한 종속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테크 중독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되찾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술 중독 현상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현대의 가장 강력한 '종교'로 분석한다.
저자 자신도 과거 테크 중독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어, 그의 진단과 해결책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기술을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대신, 비판적인 거리를 두고 건강한 관계를 맺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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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공지능(AI)으로 인간의 기술에 대한 종속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테크 중독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되찾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하버드와 MIT의 인본주의 사목자 그렉 엡스타인이다.
이 책은 기술 중독 현상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현대의 가장 강력한 '종교'로 분석한다. 엡스타인은 5년간 200여 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하며 빅테크가 어떻게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새로운 신앙 체계로 자리 잡았는지 파헤친다.
저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스마트폰에 매달리고, 빅테크 CEO를 우상화하며, AI에 신화적 의미를 부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종교학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기술이 단순히 편리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깊숙이 파고들었음을 지적한다. 저자 자신도 과거 테크 중독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어, 그의 진단과 해결책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기술을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대신, 비판적인 거리를 두고 건강한 관계를 맺자는 것이다. 엡스타인은 기술기업들이 내세우는 가치가 실제로 구현될 때까지 비판적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역사 속의 회의론자나 이단자들처럼, 기술을 맹신하지 않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테크 종교개혁'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기술에 대한 막연한 맹신이나 공포에서 벗어나, 기술과의 건강한 공존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지금,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되찾아야 할지 성찰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선사한다.
△ 기술을 숭배하지 말라/ 그렉 M. 엡스타인 글/ 김상현 옮김/ 에이콘온 / 3만 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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