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탄압' 논란 속 중단된 '지미 키멀 라이브', 다시 전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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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방송이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 프로그램의 방영 재개를 결정했다.
ABC방송은 지난 23일 진행자 키멀이 방송 중에 커크 저격 사건의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정치적 성향을 부적절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지미 키멀 라이브의 제작을 무기한 중단했다.
다만 디즈니는 지미 키멀 라이브 방영을 주저했던 일부 ABC 계열사에서 방송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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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 침해' 후폭풍에 일주일 만에 복귀

미국 ABC방송이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 프로그램의 방영 재개를 결정했다.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이 이용한다고 비판했다가 무기한 방영이 중단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ABC방송의 소유주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수요일 우리는 미국의 감정적인 순간에 긴장된 상황을 악화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며 "일부 발언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무분별하다고 생각했기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며칠간 지미와 사려 깊은 대화를 통해 화요일에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지난 23일 진행자 키멀이 방송 중에 커크 저격 사건의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정치적 성향을 부적절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지미 키멀 라이브의 제작을 무기한 중단했다. 당시 키멀이 “마가 세력이 커크를 죽인 범인을 자기 진영과 다른 존재로 규정하며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한다”고 발언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후 브렌든 카 연방통신위원장이 키멀의 발언을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려는 공동의 노력"이라며 압박하자 ABC 방송이 방영 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이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위협한다는 비난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방영 중단 결정에 5개 할리우드 노조가 ABC를 공개 비난했고,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등 일부 보수 인사들도 카 위원장의 발언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발표에 따라 지미 키멀 라이브는 23일 방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디즈니는 지미 키멀 라이브 방영을 주저했던 일부 ABC 계열사에서 방송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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