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라가사' 中으로.. 19호 너구리는 갈지자 행보

제주방송 김재연 2025. 9.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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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는 오늘(23일) 새벽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580㎞ 부근 해상까지 진입했습니다.

라가사는 중국 홍콩 해상을 지나 모레(25일)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44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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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 초속 56m.. 강풍반경 400㎞
중국, 대만, 베트남 등서 큰 피해 예상
찬 공기 남하에 한반도 영향권 벗어나
기상청 "위치 유동적.. 기상정보 확인"
제18호 태풍 '라가사' 위성영상 (사진, 국가기상위성센터)


초강력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는 오늘(23일) 새벽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580㎞ 부근 해상까지 진입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10hPa, 최대풍속은 초속 56m에 이릅니다.

라가사는 중국 홍콩 해상을 지나 모레(25일)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44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세력이 크게 줄지 않고, 강풍반경이 400㎞에 달해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40만 명을 대피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제18호 태풍 '라가사' 예상 이동경로 (사진, 기상청)


필리핀 당국도 1만 명이 넘는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대만도 태풍 경보를 내려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받지 않겠지만, 내일(24일)부터 전국 곳곳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19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 동남동쪽 해상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쪽 대륙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 북상을 막으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너구리는 당분간 일본 도쿄 동남동쪽 먼 해상을 맴돌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라가사는 72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너구리는 4~5일 후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향후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19호 태풍 '너구리' 예상 이동경로 (사진, 기상청)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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