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걷던 시흥행궁터에서 즐기는 축제

김성훈 기자 2025. 9. 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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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27∼28일 금천구 은행나무로 일대에서 '2025 금천시흥행궁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시흥행궁문화제는 금천구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 예술과 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라며 "능행차를 통해 백성과 소통하며 백성의 삶을 살피던 정조대왕을 기억하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금천으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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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25 금천시흥행궁문화제 27∼28일 개최
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27∼28일 금천구 은행나무로 일대에서 ‘2025 금천시흥행궁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전날부터는 인근에서 금천 지역 대표 축제인 ‘2025 별장길 브랜드 축제(소원성취페스타 소·성·페)’도 열린다.

금천구에 있는 시흥행궁은 정조대왕이 1795년(을묘년)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진행한 8일간의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여정 중 하루를 머문 곳이다.

금천구는 시흥행궁의 역사적 배경과 자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올해 처음으로 지역 특화 문화예술축제인 ‘금천시흥행궁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 진행하는 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과 연결해 선보인다.

이번 축제 주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금천을 밝히고 춤추게 하다’로 정했다. 만천명월은 1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라는 뜻이다.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정조대왕의 뜻이 담겨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시흥행궁문화제는 금천구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 예술과 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라며 “능행차를 통해 백성과 소통하며 백성의 삶을 살피던 정조대왕을 기억하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금천으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27일에는 금천시흥행궁문화제 개막공연, 주민 참여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중심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전통연희 공연, 격쟁 상황극, 지역 예술가 협업 공연과 역사 특강 등도 마련된다. 금천구에 따르면 역사학자 김재원의 특강으로 정조대왕과 시흥행궁의 의미를 축제 방문객에게 쉽고 재밌으면서도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대형 반차도(班次圖) 색칠하기, 3차원(D) 시흥행궁 만들기, 등롱 제작, 자개 키링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과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누구나 축제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다례 체험(만천명월예술인가 예향당)과 시흥행궁 도슨트 프로그램(시흥행궁전시관)도 진행된다.

한편 별장길, 은행나무시장,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는 26∼28일 지역 대표축제인 별장길 브랜드 축제도 열린다. ‘달에게 소원을 빌어 모든 소원이 이루워진다’라는 콘셉트로 개최된다.

26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흥동 녹색광장 일대에서 진행될 소원 붓글씨 쓰기 체험과 창작음악극 ‘은행나무 치유’, 타악 퍼포먼스 ‘강강수월래; 소원을 품은 달’, 오미생태공원 야행 ‘오미원, 빛으로 물들다’ 등이 있다. 27일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플리마켓, 먹거리 야장이 별장길과 은행나무시장, 오미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28일에는 별장길과 은행나무시장에서 뮤지션 공연과 먹거리 야장이 운영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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