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K드라마 열풍에도 ‘글로벌 차트’ 진입 실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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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공개 직후 한국에서 일정 수준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좀처럼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톱10 글로벌 차트에 단 하루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작품은 '은중과 상연'과 먼저 선보인 '애마' 2편 뿐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리즈가 속도감 있는 전개와 6~8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은중과 상연'은 15부작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택한 것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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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된 김고은·박지현 주연의 ‘은중과 상연’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매일 공개하는 ‘톱10 글로벌 차트’에 단 하루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모두 11편. 이 가운데 톱10 글로벌 차트에 단 하루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작품은 ‘은중과 상연’과 먼저 선보인 ‘애마’ 2편 뿐이다.
‘은중과 상연’의 해외 부진 원인으로는 ‘장르의 한계’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스릴러, 범죄물, 판타지와 달리 해당 작품은 두 여성의 관계와 내면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린 ‘정극 멜로’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시청자에게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따라가는 서사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해외 시청자에게는 갈등의 크기가 작고 전개가 느리다고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리즈가 속도감 있는 전개와 6~8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은중과 상연’은 15부작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택한 것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초반 몇 화에서 시청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 ‘완주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 같은 구조가 해외 진입 장벽을 더 높였단 반응이다.
서사의 참신함 부족 역시 패인으로 꼽힌다. ‘은중과 상연’은 두 여성의 애증 섞인 우정을 그린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증국상 감독), 조력 사망을 선택한 친구 곁을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룸 넥스트 도어’(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와 맞물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라는 반응이 확산되는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보여주던 독창적인 서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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