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증거인멸 염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교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늘(23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한 총재의 신병까지 확보하면서, 특검의 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됐습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인터뷰 : 한학자 / 통일교 총재 (어제) -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 전달된 거 정말 모르셨어요?" =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에게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한 혐의등입니다.
특검팀은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420쪽 분량의 의견서와 220여 쪽의 PPT 자료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외에는 증거가 없다며 반박했지만, 법원은 특검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정에 선 한 총재는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돼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치를 잘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수사와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을 오늘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씨의 첫 재판도 오늘 오후 진행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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