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韓에 수십조원 투자…첫 투자만 수조원”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5. 9.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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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취임 이후에 대한민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정치·경제 상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경제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지호 의원은 접견 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MOU안에는 블랙록이 대규모 공동 투자에 노력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블랙록 같은 운용사의 대규모 투자는 통상 수십조원 단위"라며 "한국과 블랙록 간 태스크포스(TF)가 결성되고 공동 투자 포트폴리오 논의해 투자액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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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접견
핑크 “李리더십으로 韓증시 사상 최고치”
과기정통부·블랙록 MOU체결하고
AI·재생에너지 인프라 협력키로
차지호 의원 블랙록 투자 규모 일부 전망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AI 산업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WEF) 의장 겸 블랙록 회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취임 이후에 대한민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정치·경제 상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경제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 뉴욕 방문 첫 일정으로 핑크 CEO를 접견했다. 핑크 CEO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의장 직도 맡고 있다. 이번 접견에는 아데바요 오군레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이번 순방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블랙록은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가 12조5000억달러(약 1경7000조원)에 이르는 세계 1위 자산운용사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xAI 등과 함께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을 구성해 글로벌 차원의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아태 지역 AI 수도로 만드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하면서 핑크 회장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이날 블랙록과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에는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또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차지호 의원은 접견 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MOU안에는 블랙록이 대규모 공동 투자에 노력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블랙록 같은 운용사의 대규모 투자는 통상 수십조원 단위”라며 “한국과 블랙록 간 태스크포스(TF)가 결성되고 공동 투자 포트폴리오 논의해 투자액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조원 단위 파일럿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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