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탈퇴한 영국 조난자, 구조비용 3000만원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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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비가맹국 사람이 유럽에서 등반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EU 가맹국 사람과 구조비용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 7월 31일 이탈리아에서 영국인 남성이 출입금지 표지를 무시하고 등산에 나섰다가 구조되어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그런데 며칠 전인 7월 19일, 바로 근처에서 유사한 상황에 닥친 벨기에 등산객 2명도 헬기 구조를 받는 일이 있었고, 그때는 납부 비용이 수백 유로(약 100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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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비가맹국 사람이 유럽에서 등반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EU 가맹국 사람과 구조비용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 7월 31일 이탈리아에서 영국인 남성이 출입금지 표지를 무시하고 등산에 나섰다가 구조되어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60세 영국인 남성이 이탈리아 북동부 돌로미테의 산 비토 디 카도레 시 인근의 해발 2,400m 부근에서 등산 중에, 낙석 빈발 출입금지 표지를 무시하고 등산을 계속했다. 그러나 낙석이 잦아져서 구조를 요청했고, 헬기 2대 및 구조대원 3명이 출동해 2시간 뒤 구조됐다. 한편 구조에 소요된 비용은 한화 3,000만 원으로 얼마 뒤 남성은 이 비용 전체를 고스란히 납부하라는 청구서를 받았다. 그런데 며칠 전인 7월 19일, 바로 근처에서 유사한 상황에 닥친 벨기에 등산객 2명도 헬기 구조를 받는 일이 있었고, 그때는 납부 비용이 수백 유로(약 100만 원)에 그쳤다. 청구 금액 차이의 이유는 영국이 EU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가맹국 사이에는 협정을 통해 구조비용이 거의 무료에 가까운 반면, 유럽연합 이외 국가 방문객은 별도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전액 납부해야 한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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