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 다시 뛴다…삼성전자, 천원만 더 오르면 '시총 500조'[삼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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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거인'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다시 달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4.77%) 오른 8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8만 3500원에 마감한 삼성전자가 약 4년 8개월 전 기록한 전고점을 회복하려면 종가 기준(9만 1000원) 7500원(8.98%), 장 중 기준(9만 6800원) 15.92% 상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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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월에만 4조원 순매수…증권가도 "11만전자도 간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의 '거인'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다시 달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4.77%) 오른 8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상승률로는 지난 7월 28일(6.83%)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치다.
장중에는 8만 40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1일(8만 61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94조2897억 원으로 5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발행주식 수는 59억 1963만 7922주로, 주가가 8만4500원에 도달하면 시총은 500조 원을 넘어선다. 불과 1000원(약 1.19%)만 더 오르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6.95% 상승했다. 특히 이달 들어 6만 9700원에서 8만 3500원(종가 기준)까지 1만 3800원(19.97%) 올랐다.
그간 SK하이닉스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 영향이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단 보도가 나오며 이날 주가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제품 인증을 완료했단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의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11만 1000원(미래에셋증권)까지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이날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 3000원으로 상향하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가시성을 감안할 때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추론 수요 증가는 검색 증강 생성(RAG)을 위해 저장장치(스토리지)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는 낸드(NAND)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전고점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이날 8만 3500원에 마감한 삼성전자가 약 4년 8개월 전 기록한 전고점을 회복하려면 종가 기준(9만 1000원) 7500원(8.98%), 장 중 기준(9만 6800원) 15.92% 상승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삼성전자 주식을 3조 9508억 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6거래일 중 3거래일을 제외하곤 매일 '바이(Buy) 삼성전자'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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