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 CCTV 오탐 줄여 대통령상 수상…"생성형 AI로 진화"

구진욱 기자 2025. 9.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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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능형 폐쇄회로(CC)TV의 오탐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30회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지능형 CCTV는 이제 상황을 읽고 문맥을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오탐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여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가장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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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36%→71%·불필요 탐지 8.8배 감소
생성형 AI 접목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지능형 폐쇄회로(CC)TV의 오탐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30회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성과로 평가된 것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11만5000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4만2995대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했다. 관제요원 1명이 평균 1199대의 화면을 확인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950억 원을 투입해 도입한 지능형 CCTV는 범죄 발생률을 5% 줄이고 검거율을 4% 높이는 효과를 냈다.

그러나 합성곱신경망(CNN) 기반 기술에 의존하면서 맥락을 읽지 못해 집주인을 '배회'로, 방역차 연기를 '화재'로 오인하는 등 오탐 문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산·학·연과 자치구가 참여하는 '지능형 CCTV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오탐 데이터를 집중 학습하고 이벤트를 맞춤 설정하는 방식으로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정확도는 36%에서 71%로 향상됐고, 불필요 탐지 건수는 월 454만 건에서 53만 건으로 8.8배 감소했다. 관제요원의 이벤트 확인률은 37%에서 82%로 늘었다. 사건 처리 건수도 6배 이상 증가하며 시민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이 입증됐다.

이를 통해 시는 2026년부터 생성형 AI를 접목한 관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수준을 넘어 '왜 이상한지, 어떤 맥락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시켜 복합적 위험까지 포착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지능형 CCTV는 이제 상황을 읽고 문맥을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오탐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여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가장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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