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보내는 머레이 "테니스가 그립지 않다"

김홍주 기자 2025. 9. 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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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빅4로 남자 테니스의 황금기를 보낸 앤디 머레이(영국)가 선수생활을 끝낸 지 벌써 1년.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라켓을 놓은머레이는 테니스가 그립지 않다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머레이는 지난해 말 그랜드슬램 24승을 자랑하는 조코비치의 코치를 맡으면서 테니스계에 복귀하였으나 팀 결성 후 성적이 부진하자, 금년 5월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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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좋아하는 머레이는 은퇴 후의 일상을 말하면서 "테니스(코트)가 그립지는 않다"고 했다.(사진 GettyimagesKorea)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빅4로 남자 테니스의 황금기를 보낸 앤디 머레이(영국)가 선수생활을 끝낸 지 벌써 1년.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라켓을 놓은머레이는 테니스가 그립지 않다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머레이는 지난해 말 그랜드슬램 24승을 자랑하는 조코비치의 코치를 맡으면서 테니스계에 복귀하였으나 팀 결성 후 성적이 부진하자, 금년 5월에 계약을 해지했다. 머레이는 현재 가족과 매우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테니스에서 벗어난 날들을 즐기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신문 <Th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이들은 내가 프로 테니스 선수로 어떤 커리어를 가졌는지는 관심도 관심도 없습니다. 나 자신도 지금은 테니스 코트에 갈 일이 없고, 공을 치거나 연습할 일도 없죠. 가족이 함께 테니스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 한 (테니스)코트에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테니스가 그립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워낙 좋아해서, 때때로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는 머레이는 "아이들이 나를 골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빠, 왜 매일 골프를 쳐?'라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거든요(웃음). 사실 20대에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12년 정도는 제대로 테니스를 하지 못했습니다. 연습하면 통증이 생겼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은퇴하고 나서는 꽤 잘 지내고 있습니다. 테니스 자체가 문제였기 때문에 지금은 정말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축구선수 게일과 함께 BMW PGA챔피언십 프로암에 출전한 앤디 머레이

머레이는 이전에 다른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도 "여기저기 나가서 새로운 것을 시험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당분간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지금은 가족과 보내는 생활에 만족합니다. 오늘은 두 아이를 골프 교실에 데리고 가고 오후에는 아들의 축구 연습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은 항상 가족끼리 외식을 하죠. 오랫동안 집을 떠나 해외 투어를 전전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이제는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좋습니다." 


머레이의 일상을 보면 투어를 다니는 테니스 선수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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