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들어가서 해준다면, 그게 우리 (김)하경이의 진가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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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을 계속 키우되, 베테랑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빛을 더한다.
IBK기업은행이 22일 오후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2, 25-20)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준 후 김하경이 투입된 2, 3, 4세트를 역으로 밀어붙여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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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여수, 권수연 기자) 신인을 계속 키우되, 베테랑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빛을 더한다.
IBK기업은행이 22일 오후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2, 25-20)으로 꺾었다.
교체 출전한 세터 김하경의 조율 아래 육서영, 이주아, 최정민의 화력이 보태지고 임명옥, 이소영, 황민경의 수비 라인이 뒤를 받치며 역스윕을 이뤄냈다.
기업은행은 이날 신인 세터 최연진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24-25시즌 데뷔한 최연진은 이 날 컵대회에서 처음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험 부족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불안정한 토스가 공격 결정력으로 이어졌고 상대 화력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2세트부터 김하경 카드를 꺼냈고 운영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육서영을 비롯해 이주아, 최정민, 황민경 등 미들과 윙스파이커에서 골고루 득점이 터졌다. 1세트까지만 해도 기업은행은 득점이 아닌 사실상 상대 실책에 기대 점수를 올리던 판이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준 후 김하경이 투입된 2, 3, 4세트를 역으로 밀어붙여 얻어냈다. 육서영이 17득점, 이주아 15득점, 최정민 13득점, 황민경 11득점, 이소영 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최연진에 대해 "연습할 때는 참 잘했는데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고 처음 게임을 뛰다보니 아직은 좀 그런 것 같다.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합에도 최연진을 내보내서 간을 좀 키우고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체로 출발해 메인 카드로 활약한 김하경에 대해서는 "둘이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김)하경이 본인도 자기보단 (최)연진이를 키우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말도 했고, 또 팀을 위해서 어려울 때 해줄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생각해보겠다 말했다"며 "이런 시합에서 들어가 해줄 수 있다면 그게 우리 하경이의 진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든 투입하면 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위축되지 말고 본인 스스로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자각하고, 이 팀을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다음 나가는 시합도 연진이를 선발로 두고 하경이를 교체로 하겠다. 다음 시합에는 아마 연진이도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또 막상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외인 공격수가 있고, 리시브가 나아지면 세터가 충분히 운영을 더 잘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소영이 이 날 2세트부터 붙박이로 들어가 7득점을 기록, 리시브에서 11개 시도에서 5개 정확(효율 36.36%)을 기록하며 황민경(56.17%)과 함께 활약했다.
김 감독은 이소영의 출전에 대해서는 "오늘 급해서 어쩔 수 없이 넣었고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로 가져갔다. 블로킹은 소영이가 잘 본다. 조마조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시즌때는 낫지 않을까"라는 평을 전했다.
반면 1세트를 좋은 기세로 잡았다가 2, 3, 4세트를 내리 내준 패장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위기 상황에 해결해야 하는데 공격수도 그렇고 세터도 그렇고 부담돼서 위축된 분위기가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선발 김채나에 대해서는 "연습한대로 잘 안 나왔다. 마지막 연습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그렇게만 하면 된다 했는데 부담스러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경험이 좋은 자산이라 생각한다. 최서현은 시합에 들어갈 정도로 몸이나 그런 부분이 준비가 아직 안됐다"고 평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 오후 7시 현대건설-GS칼텍스 시합이 이어진다.
사진=KOVO, MHN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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