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피두센터, 전면 보수위해 최소 5년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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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대표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가 보수 공사를 위해 22일(현지시간)부터 최소 5년간 문을 닫는다.
퐁피두 센터는 25일까지 파리 현대미술 주간을 기념하는 음악·예술 공연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정부는 센터 개관이래 단 한 번도 보수 공사를 하지 않아 안전 문제가 제기된다며 2021년 초 센터 보수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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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 위해 문 닫는 파리 퐁피두 센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yonhap/20250923015650044pbiw.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대표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가 보수 공사를 위해 22일(현지시간)부터 최소 5년간 문을 닫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퐁피두 센터는 이날 독일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스의 특별 회고전을 끝으로 기획전도 모두 마무리했다. 퐁피두 센터의 상설 전시관은 이미 3월에 관람객에게 문을 닫았다.
퐁피두 센터는 25일까지 파리 현대미술 주간을 기념하는 음악·예술 공연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는 미술관, 공공도서관, 극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로, 철골 구조물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개관 이래 3억명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파리의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힌다.
정부는 센터 개관이래 단 한 번도 보수 공사를 하지 않아 안전 문제가 제기된다며 2021년 초 센터 보수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건물 외벽의 석면 제거, 화재 안전 조치 강화, 이동 접근성 개선, 에너지 효율 최적화, 내부 공간 재설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로랑 르 봉 센터장은 AFP에 "외부 골조는 유지하되 지하부터 최상층까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1977년 센터 개관 당시 느낀 충격과 비슷한 감동을 조금이라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초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 문을 열어 두기 위해 시기를 늦췄다.
보수 공사 총비용은 4억6천만 유로(약 7천500억원)로 추정된다. 이 중 2억8천만 유로(약 4천500억원)는 프랑스 정부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센터 측에서 기부금 등을 모금해 충당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5천만 유로(약 800억원)를 기부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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