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캡틴 실바, 아스널전 뒤 폭발… "이틀 반 쉰 시티 vs 닷새 쉰 아스널, 공정하지 않다"

김태석 기자 2025. 9. 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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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캡틴 베르나르두 실바가 아스널전 이후 불공평한 일정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실바가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9분 엘링 홀란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에 힘입은 아스널과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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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 캡틴 베르나르두 실바가 아스널전 이후 불공평한 일정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실바가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9분 엘링 홀란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에 힘입은 아스널과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실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 팀이 매우 불공정한 상황에서 승부를 벌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스널이 닷새를 쉬고 경기에 임한 반면, 첼시는 단 66시간 만에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를 휴식 면에서 이런 불리함을 안고 치를 수는 없다. 이렇게 경기를 치르는 건 공정하지 않다. 이건 옳지 않다"라며 "아스널은 닷새를 쉬었고 우리는 이틀 반을 쉬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나흘마다 경기를 치른다. 한 시즌에 60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익숙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상식적인 걸 요구한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두 팀이 같은 컨디션에서 싸워야 한다"라며 빅 매치를 이런 식으로 치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 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몇 달 후에는 아스널이나 리버풀이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라며 "우리는 같은 조건에서 존중받고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스널이 6일을 쉬었다고 해도 상관없다. 단지 우리가 하루 정도 더 회복할 수 있는 여지만 주면 됐다. 그게 공정하다. 이틀 반나절은 충분하지 않다"라며 재차 일정 문제를 문제 삼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경기에서 졌다면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이 단순히 핑계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5일 새벽 갤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 타운을 상대로 일정을 이어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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