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큰일났어' 306억 불펜 어쩌나, 9월 5패 ERA 11.57로 엉망... 다저스 PS 앞두고 초비상

심혜진 기자 2025. 9. 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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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불펜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악순환에 빠져있다.

트레이넨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첫 타자 크리스티안 코스를 만난 트레이넨은 스위퍼를 공략 당해 3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드류 길버트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대타 패트릭 베일리에게도 스위퍼가 통하지 않았다. 우익수 옆 선상에 떨어지는 동점 2루타를 맞았다.

이렇게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에밋 시한의 승리를 날렸다.

트레이넨은 라모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라파엘 데버스를 고의 4구로 걸러 만루 작전을 펼쳤다.

이는 통하지 않았다. 윌리 아다메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맷 채프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트레이넨은 여기까지였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됐다. 베시아가 후속 타자를 막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불펜이 안정되지 않았다. 선발도 좋고 리드를 하고 있지만 경기 막판에 역전되는 것은 힘들다. 너무 괴롭다"고 토로했다.

트레이넨은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0년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2023시즌 오른 어깨 수술 여파로 1년을 통째로 쉬었지만 지난해 5월 돌아온 트레이넨은 50경기 46⅔이닝 7승 3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9경기에 등판해 2승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19의 성적을 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후 2년 2200만 달러(약 306억원) 재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9월만 놓고 보면 부진이 깊다. 9경기서 7이닝 동안 무려 11실점, 평균자책점 11.57로 엉망이다. 무려 5패를 떠안았다. 피안타율은 0.308이다.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다저스로선 트레이넨이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것이 뼈아프다.

LA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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