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3중컵 왜 하냐" 환경 생각하자며 콜라가게 저격→'14절'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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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환경을 생각하자며 한 콜라가게를 저격했다가 사과했다.
줄리안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니, 2중컵도 아닌 이제 3중컵도 생겼다는 건가요? 이런 거 정말 왜 하는 거죠? 과대포장의 과대포장. 이 업체만 그런 거 아닐 텐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해봐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한 콜라가게 앞에서 찍은 해당 가게 음료컵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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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환경을 생각하자며 한 콜라가게를 저격했다가 사과했다.
줄리안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니, 2중컵도 아닌 이제 3중컵도 생겼다는 건가요? 이런 거 정말 왜 하는 거죠? 과대포장의 과대포장. 이 업체만 그런 거 아닐 텐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해봐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한 콜라가게 앞에서 찍은 해당 가게 음료컵 사진을 올렸다.
줄리안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종이컵, 컵홀더까지 3중 포장이 과하다고 지적한 것이었지만 해당 콜라가게의 상호명을 그대로 노출한 데다 콜라가게 계정까지 태그하면서 사실상 특정 가게를 저격한 셈이 됐다.
줄리안의 계정 태그로 이를 알게 된 콜라가게 사장 A씨는 한 커뮤니티에 "언급하기 전에 나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건의라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일절 그런 거 없이 그냥 언급과 스레드에도 게시글 박제를 해버리더라. 그래서 지금 댓글로 욕이 쌓이고 있음"이라며 줄리안에게 DM으로 해명한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DM에서 "저희가 쓴 제빙기의 얼음은 플레이크형 얼음으로 작은 알갱이 타입의 얼음이다. 한국에 안 파는 제조법과 재료들로 만들다 보니 얼음으로 빠르게 식히기 위해 해당 얼음을 사용하게 됐고 빨리 녹을수록 맛이 밍밍해지고 변질이 되어 단열컵을 겹쳐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환경을 생각해주시는 감사한 마음 십분 이해하고 건강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영세한 1인 자영업자인지라 지금 해당 글에 대한 여파와 영향력이 많이 두렵다"며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줄리안은 저격 게시물을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에 "제가 봐도 디자인을 위해서 한 거 100%죠."라며 마치 디자인이 3중 포장의 유일한 이유인 것처럼 오해하게 할 수 있는 답글을 남겼다.
시간이 지나 줄리안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이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타인의 사진을 가져와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줄리안은 저격 게시물을 삭제한 뒤 스레드에 장문의 사과, 해명글을 올렸다.
14번까지 숫자를 매긴 매우 긴 글에서 줄리안은 A씨가 알갱이가 작은 플레이크형 얼음을 사용하는 이유가 "고급스러운 느낌, 식감과 디자인적으로도 이쁜 부분 때문"일 거라면서 얼음이 빨리 녹는 걸 방지하려 이중컵을 사용하는 건 알겠으나 컵홀더까지 씌우는 의도는 디자인 때문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A씨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이중컵, 삼중컵을 쓰는 이유는 '멋' 때문이고 이 때문에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수거,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도입 촉구, 일회용컵 사용 자제 등 자신의 활동 혹은 활약상을 열거했다.
"다시 한 번 제 방법은 잘못됐다는 점을 이해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줄리안은 마지막 14번째 글에서 "우리 모두 다 함께 밖에 나갈 때 오늘 미세먼지 있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물 마실 때 안에 미세 플라스틱 있는지 몰라도 되는 이러한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제 마음이지만 잘못 표현하고 피해 입혀드린 점에 대해서 사장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부디 사업 잘 되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줄리안의 사과문이 사과문 같지 않다면서 오히려 저격 당한 콜라가게의 콜라 맛과 개선된 용기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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