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과 모텔간 아내, 딸에 들통나자 "이혼 원해서 외도" 뻔뻔 ('결혼지옥')

한수지 2025. 9.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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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 부부' 아내가 외도를 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이혼을 하려고 떨어져 있었으니까"라며 뻔뻔하게 말했고, 남편은 "이혼하자고 하고 (외도를) 시작한거냐? 그날 술 먹고 모텔 간 것부터가 시작 아니냐? 그 남자와 카록을 하면서 내 욕은 왜 했으며 시댁 욕은 왜 했고. 만나자고 해서 만나지 않았냐"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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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무무 부부' 아내가 외도를 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무지개 VS 무채색 '무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도덕적으로 잘못을 했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내가 책임질게 감수할게"라면서도 "이혼을 시켜달라"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무무 부부는 작년까지도 이혼절차를 밟고 있었다. 무무 부부의 이혼 소송을 신청한 이는 남편이었다. 이혼을 극구 반대하던 남편이 이혼 소송을 신청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네가 주말마다 그XX 만나러 다녔을 때부터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남편은 "딸이 '아빠, 엄마랑 창원 갔는데 엄마 남자친구 있었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이혼을 하려고 떨어져 있었으니까"라며 뻔뻔하게 말했고, 남편은 "이혼하자고 하고 (외도를) 시작한거냐? 그날 술 먹고 모텔 간 것부터가 시작 아니냐? 그 남자와 카록을 하면서 내 욕은 왜 했으며 시댁 욕은 왜 했고. 만나자고 해서 만나지 않았냐"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난 그 전부터 이혼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나한테 배려도 없으면서 당신은 나한테 배려를 바라고 존중을 바라지 않냐"라고 따져물었다. 소통이 되지 않자 남편은 결국 자리를 떴다. 그런 남편의 뒤에서 아내는 "내 행동이 문제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못나서 그런거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친구 대 친구로 만났다. 결혼생활이 불행해서 만나니까 흔들린 것 같다. 대화를 하다 보니 공감대가 쌓였다"라고 말했다. "유책 배우자가 되는 것도 감수하는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는 "이렇게 안 하면 이혼이 안 될 것 같았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혼이 안 되더라"라고 굳건한 이혼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남편은 "이혼하려는 마음이 180도 바뀐 건 딸 때문이다. 딸이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게 좋아 아빠가 용서해줘' 라더라"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아내는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최선이었다. 지옥이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아내는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만난 적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오은영은 "그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 아이는 이 상황을 눈치껏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외도하려고 애까지 데려갔다'라고 생각이 드는 거다. 아이한테는 정말 못할 짓이다. 아이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고도 본다. 아이가 경험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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