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구단도 관심 많았다" 밝혀지지 않았던 뒷이야기 공개→특급 외인 영입을 위한 '지극정성' 이 정도였다니...

올 시즌 앤더슨은 29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총 165⅔이닝 동안 120피안타(13피홈런) 48볼넷 240탈삼진 52실점(42자책) WHIP 1.01, 피안타율 0.197의 세부 성적을 올렸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총 16차례 해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화이트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마크하고 있다. 총 129⅔이닝 동안 107피안타(9피홈런) 43볼넷 132탈삼진 51실점(43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6, 피안타율 0.221의 세부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21차례 성공했다.
앤더슨은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어 화이트가 지난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10승 듀오를 배출한 건 구단 역사상(전신 SK 와이번스 포함)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7년 레이번(17승)과 로마노(12승), 2017년에는 켈리(16승)와 다이아몬드(10승)가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8년 만인 올 시즌 앤더슨과 화이트가 구단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앤더슨과 화이트를 영입하기에 앞서 뒷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먼저 둘을 영입한 배경에 관해 "스카우트 파트에서 가장 주목한 건 앤더슨과 화이트의 패스트볼 구위였다"면서 "미국 타자들도 까다로운 구위를 지닌 두 투수에게 매력을 느꼈고, 주 무기가 위아래로 떨어지는 커브라 ABS(자동 스트라이크 볼 판정 시스템) 환경에 잘 맞을 거라 기대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화이트는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는 한국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없었다"면서 "구단도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며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마다 차량을 모두 지원해주는 등 정성껏 선수들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앤더슨의 아들 노아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구단에서 과일바구니를 선물했다. 화이트의 가족이 방문했을 때도 구단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줬다"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SSG 프런트의 정성과 배려, 그리고 현장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잘 합쳐졌기에 10승 외국인 듀오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령탑도 이 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21일 두산전에 앞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화이트와 앤더슨 둘 합쳐서) 25승 이상 정도 생각했다. 캠프까지만 하더라도 구위를 보나 다른 걸 보며 솔직히 욕심을 좀 냈다. 둘이 25승 정도 해주면 포스트시즌은 무조건 갈 수 있겠다고 봤다"면서 "이 둘이 잘 이끌고 왔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둘 다 성실하다. 앤더슨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던진 적이 없다고 하더라. 나름대로 관리도 해주긴 하지만, 본인이 지혜롭게 잘하고 있다. 화이트도 초반에 아프면서 뒤늦게 합류했지만, 그래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둘에게 참 고맙죠"라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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