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핵 동결, 트럼프-김정은 합의시 수용”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북핵 동결이 현실적 대안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북한 비핵화 3단계 해법 가운데 첫 단계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핵 동결에 합의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무기 생산 중단을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의 시작점으로 제시했던 이재명 대통령, BBC와 인터뷰에서 북핵 동결은 임시적 비상조치로서 현실적 대안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매해 15기에서 20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하고 있지만, 이전의 비핵화 협상은 모두 실패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완전한 최종 목표를 위해서 성과 없는 시도를 계속할 거냐, 아니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일부라도 그 목표를 이뤄낼 것이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나 임시적 조치로 북핵 동결에 합의하면 수용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평화적인 측면에서 동결 자체가 유익한 점이 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북핵 동결이) 최종 합의다, 끝이다. 이러면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잠정적으로야 얼마든지 동의할 수 있죠."]
이 대통령은 또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가능한 빨리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업적 타당성 보장 문제로 이견이 있고, 미국의 요구 방식대로 대미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로이터 통신: "(통화 스와프가 안 된 상태에서) 3,500억 달러를 인출해서 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액 현금으로 송금 투자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대한민국은 다시 IMF를..."]
조지아주 우리 국민 구금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 분노가 있지만 미국이 사과했고 한미 동맹을 훼손하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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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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