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2연패…"공격 두려움 줄고 자신감 회복"

최대영 2025. 9. 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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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털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과감히 공격을 시도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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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그는 경기 후 “공격에서 과감해지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달라진 경기 운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한웨(중국)를 2-0(21-11, 21-3)으로 완파했다. 불과 33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들어서만 일곱 번째 국제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특히 4강에선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39분 만에 승리했고, 결승에선 단 3점만 내주는 집중력을 보였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털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과감히 공격을 시도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선수들이 수비 준비가 워낙 잘 돼 있어 공격을 단순히 끝내기보다 연계성을 갖고 상대를 압박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올해 이미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모두 우승했다.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뛰게 돼 설렌다. 잘 준비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23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슈퍼 500) 무대에 곧바로 나선다.

사진 = 신화통신,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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