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미 관세 47배 급증…'관세대응 119 플러스' 가동

2025. 9.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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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 조치 이후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 부담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한국의 대미 관세액은 33억 달러에 달해 불과 반년 전보다 47배 급증했습니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이후 우리 기업들의 관세 부담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한국이 부담한 대미 관세액은 33억 달러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47배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부품에 붙는 관세액이 19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 관세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기계류와 전기·전자, 철강·알루미늄 순으로 관세 부담이 뒤따랐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25%의 품목 관세를, 철강과 알루미늄, 그리고 그 파생제품들은 6월부터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산업계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이번 대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현장의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이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신설한 관세문제 상담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범정부 협업 체계로 격상한 '관세대응 119 플러스'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에 대한 관세 애로 의견서 제출을 지원하고 미국 관세청 사전심사 컨설팅과 미국 세관 사후 검증 대응, 철강 함량 가치 산출 지원 서비스 등도 추가로 운영합니다.

특히 철강 파생상품 기업을 위해서는 미국 현지전문가가 상시 1 대 1 상담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전해리]

#관세 #대미관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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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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