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위기 극복 해법 모색…송도서 ‘2025 포스코포럼’ 개막

이종욱 기자 2025. 9.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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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 부진·이차전지 침체·관세 압박 속 AI·신모빌리티·에너지 미래 전략 논의
장인화 회장 “기술이 초일류 포스코 열쇠…산업 변화 선도해 지속성장 이끌 것”
▲ 22일 포스코 송도R&D센터에서 열린 2025 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 회장(왼쪽)이 앤드류 맥아피 교수의 기조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철강 수요부진·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부진·글로벌 탄소중립 이슈 강화·미국 관세 압박 등 신무역장벽 등으로 인한 위기 탈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세계적인 석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포스코포럼'를 개회, 23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저 임원이 참석해 그룹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22일 앤드류 맥아피(Andrew McAfee) MIT 경영대학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3개 메가트랜드별 세션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가야할 미래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앤드류 맥아피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산업의 변천사를 짚어본 뒤 AI· 로봇·양자역학 등 최신 기술 혁신의 과도기 속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진 세션별 토론에서는 △신모빌리티 △AI전환 △에너지 3대 메가트랜드로 나눠 전문가 강연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과 토론·기술 시연·대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모빌리티'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서비스·항공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혁신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하며, 'AI전환'세션에서는 로봇 기술 시연을 포함해 AI와 로봇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제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너지'세션에서는 전통적 화석연료에서 전동화 중심의 신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국가의 대응 사례 및 향후 전략을 다룬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Safety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인화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철강 사업 재건·이차전지소재 경쟁력 쟁취 등 7대 미래혁신 과제 실행을 위한 전략방향 중 하나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강조하며 기술의 중요성에 집중해왔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그룹 성장 전반을 다루는 포스코포럼과 함께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그룹기술전략회의·포스코그룹 테크포럼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기술과 사업전략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사업 창출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