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고 이어 체육학교 공약도 먹구름…김광수 교육감 “재정 문제”
[KBS 제주] [앵커]
체육 특성화 학교가 없는 제주에선 김광수 교육감의 체육 중고교 공약 실현 여부에 도내 체육계와 학부모 관심이 큰데요.
결국 재정이 걸림돌이 돼 김 교육감 임기 내 실현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유일하게 체육학급을 둔 남녕고등학교.
운영 중인 체육 종목은 11개인데 반해 체육학급은 학년당 1개 반 수준.
각 반당 정원도 40명이 한계입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체육 특성화 중고등학교가 없는 지역은 제주와 세종시 단 두 곳뿐, 세종시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주가 유일합니다.
우수한 선수의 유출을 막고 체육 인재를 육성할 안정적인 기반 마련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고 관련 용역은 지난해 2월 마무리됐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자신의 공약인 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재정이 열악해 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기숙사도 지어야 하고 필요하면 교실도 증축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재정 문제 때문에 지금 발표를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가 체육학교 유치 의사를 내비쳐 설명회가 열리는 등 도민들의 체육학교 공약 관심도가 높아 내년도 협의회 예산을 확보해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준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도 벌써 넉 달째.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교육단체 비판이 잇따른 가운데 교육청 자체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우리 교육청에서 가서 조사한 결과를 저도 보고까지는 받았습니다. 경찰 결과가 나온 다음에 지켜봐라. 얘기를 했습니다."]
민간 위탁 추진으로 논란을 빚고 도의회에서 심사 보류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조례안에 대해선 다음 회기에 상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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