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총기 100여 정·실탄 2만 발 불법 유통”…경찰 “수사 중”
[앵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사제 총기 백여 정과 경기용 실탄 2만 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경찰이 지금 시중에 있는 실탄은 많지 않다고 밝혔지만,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좋은 소식은 분명 아닙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0.22 인치, 지름 약 5.6밀리미터 실탄을 사용하는 경기용 권총입니다.
실탄 중 가장 작은 크기지만 가까이에서 쏠 경우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경기용 실탄을 불법 유통한 유통책 3명을 구속하고 실탄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 실탄 구매자를 다수 입건하고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수사 사실을 처음 알린 건,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진 의원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관리 기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종오/국민의힘 국회의원 : "사제 (총기) 1백여 정과 실탄 2만 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정부는 왜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입니까?"]
실탄 구매자 대부분은 엽사로, 사냥용 엽총의 화력을 높이려 총을 개조해 경기용 실탄을 사용하려 했던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제 총기와 실탄이 대거 불법 유통됐다는 진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수만 발 수준은 아니고, 이미 상당수 압수해 남은 수량도 많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국빈이 방한하는 APEC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있는만큼, 나머지 실탄 회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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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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