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추가 소환 통보 ‘뇌물 혐의’…한학자 구속 기로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이우환 화백 그림 수수 의혹' 관련해, 김 여사에게 오는 25일 추가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법원은 김 여사 첫 재판에 대한 언론사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전직 영부인 모습이 처음 공개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김건희 여사가 다시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조사 이후 28일 만에 추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구속 기소 이후엔 첫 소환 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연루된 '이우환 화백 그림 수수' 의혹 관련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 전 검사로부터 1억 4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받고, 그 대가로 총선 공천 과정 등에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처음 적용했는데요.
뇌물죄는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는 범죄입니다.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 입증이 필수적인데요,
특검이 그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 여사는 모레(24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첫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법원은 이날 재판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재판이 시작되기 전 피고인석에 앉은 전직 영부인의 모습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소환 조사와 첫 재판에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22일)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도 진행됐죠.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됐습니까?
[기자]
네, 오후 1시 반에 시작된 한 총재의 구속영장 심사는 5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통일교 2인자 정원주 총재 비서실장도 오늘(22일) 영장 심사를 받았는데요,
이들은 모두 서울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넸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줬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모두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420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220쪽에 달하는 PPT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한 총재는 "정치를 모르며,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 없다"는 취지로 최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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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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