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팬심' KIA 홈 평균관중,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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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가 1,200만 관중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대흥행 속 올 시즌 10개 구단 중 KIA만 유일하게 평균관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6,782명으로 KIA의 올 시즌 홈 경기 최소관중이었습니다.
리그 10개 구단 중 KIA만 유일하게 감소한 건데, 나머지 9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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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가 1,200만 관중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대흥행 속 올 시즌 10개 구단 중 KIA만 유일하게 평균관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수요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맞대결.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6,782명으로 KIA의 올 시즌 홈 경기 최소관중이었습니다.
궂은 날씨 탓도 있었지만, 연이은 실책에 무너진 경기력에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는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최수현 / KIA 팬 (광주 광산구)
- "경기가 재미없게 끝나는 경우가 많고 역전패를 당하거나 무기력하게 끝난 경우가 많아서 안 가게 된 거 같아요"
▶ 인터뷰 : 안예인ㆍ홍여선 / KIA 팬(광주 북구ㆍ전남 담양)
- "(야구장 방문이) 절반 정도 준 거 같아요. 흥도 안 나고 사람들이 없으니까. 선수 관리 측면에서 부상이 너무 많으니까 그 부분이 아쉽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부진은 곧장 관중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30차례를 기록했던 만원관중 경기는 올해 18차례에 그쳤습니다.
홈 평균관중 또한 1만 5,6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리그 10개 구단 중 KIA만 유일하게 감소한 건데, 나머지 9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선두와 3.5게임차로 좁힌 지난 6월, 1만 6,700여 명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더니,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워진 이달 들어선 1만 1,000여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흥행 잔치 속에서도 1년 만에 뒤바뀐 순위표에 웃지 못하는 KIA.
▶ 스탠딩 : 박성열
- "실망한 팬심을 되돌리기 위해선, 올 시즌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내년을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광주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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