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아여중, 학생 중심 교육·참여 ‘민주적 학교’ 주목
‘사학기관 활성화’ 2년 연속 최우수
주요 정책 공론화·숙의 거쳐 결정
광주형 미래학교 ‘자치학교’ 내실
오 교장 “함께 성장하는 학교 최선”

특히 경쟁이 치열한 사학기관 활성화 대회에서 3년 연속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사학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22일 동아여중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이 69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한 사학기관 활성화 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올해는 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여중의 경쟁력은 학교장의 솔선수범형 리더십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의사 결정 구조’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부임한 오광섭 교장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협력교육을 통해 미래사회가 필요한 든든한 인재를 키워오고 있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중심 교육으로 학생은 가고 싶고 학부모는 보내고 싶은 학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학교에 대한 교직원의 자부심도 크다.
동아여중은 교사들이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년별, 부서별 자율협의회와 형식주의를 벗어난 현장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쏟으며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 및 과제 추진은 전체 교직원 회의를 통해 공론화한 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결정하고 있다. 실제로 인사위원회 위원 구성 시 교직원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100% 선출해 교원의 민주적 대표성을 강화했다.
교직원이 자율적이되 책임감을 갖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써 학교 경영에 대한 학교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23년 탄소 중립 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광주시교육청 주관 2024년, 2025년 습지 학교로 선정되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1교시 수업 시작 전 사제동행 아침 독서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융합형 독서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편적 공정교육 실현을 위해 ‘민족과 역사를 잊지 않는 올바른 역사 교육’, ‘문화·예술·체육을 즐기는 학교’ 등 총 8개의 주제 영역으로 광주형 미래학교인 ‘자치학교’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명의 학생에게 외부 장학금을 유치해 지급하고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50%를 지적장애 보호 시설에 기부하는 등 나눔과 연대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를 지향하는 광주시교육청의 정책과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오광섭 교장은 “부임 이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모두가 주인이 되는 참여 민주적 공동체를 운영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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