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현수막에 "무료 국수 먹었잖아"…총리마저 "모욕" 느낀 한수원 홍보

이성대 기자 2025. 9.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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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국수 공짜로 먹었잖아" >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있는 한국수력원자원 월성본부측에서 지난주 경주 시내에 건 현수막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보시면 지난 15일이었는데요.

위에 보시면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에 2190억정도 세금을 냈다지요?' 가운데를 보시면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준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저런 현수막들이 있었는데요.

마치 시민들 입장에서는 한수원이 돈도 내주고 국수도 공짜로 주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할 정도의 그런 느낌들이 나고 있죠.

약간 좀 조롱, 비아냥 이런 거 아니냐는 반론이 나왔고 결국 설치 당일날 철거가 되었습니다.

[앵커]

지역에 이런저런 공헌한다는 걸 알리려는 현수막 같은데 홍보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자 김민석 총리까지 나섰는데 자신의 SNS에 이렇게 어제 글을 올렸습니다.

"'벚꽃 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라는 문구는 너무 모욕적이다. 공공기관의 행사 지원은 그저 '한 푼 던져주는 게 아니다.'"라면서 홍보 방식을 비판하고 경위도 파악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가 지난 오늘, 한수연의 전대옥 사장 직무대행이 "지원사업을 알리려는 취지였지만 표현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다", "시민들과 국민들께 사과한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결국 사과로 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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