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원하게 5% 뛰었다…코스피 3468 또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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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5% 가까이 급등한 22일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3468.65)를 경신하며 9월 랠리를 이어갔다.
다만 건설주 등은 다시 하락하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 급등이 지수를 이끄는 상황은 이날도 반복됐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상승으로 코스피는 0.68%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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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최대 30% 인상 겹쳐
삼전 2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모건스탠리 “목표가 9만6천원”
![코스피가 22일 장중 3,480선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호영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mk/20250922201202575kszd.jpg)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8일 6.83% 급등하며 ‘7만전자’에 오른 뒤 약 2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상승으로 코스피는 0.68%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종전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0일을 포함해 이달에만 22일까지 7번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발주를 받았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테스트 통과에 대해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엔비디아에 12단 HBM3E를 공급하는 세 번째 업체가 됐다”며 “(차세대 HBM 규격인) HBM4에서도 삼성전자는 공급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1Gbps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해 강력한 경쟁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낸 보고서에서 ‘AI 슈퍼사이클 수혜’를 전망하며 삼성전자를 메모리 업종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은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0월 ‘반도체의 겨울’을 주장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강력한 인공지능(AI) 성장이 새로운 기술 사이클을 견인하고 있다. 2026년 메모리 시장에 상당한 수요·공급 불일치를 야기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산재 처벌 강화, 노란봉투법 통과 영향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노무 리스크가 큰 이들 업종부터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건설주로 구성된 지수인 KRX 건설은 이달 들어 3.15% 떨어졌고, 자동차주로 구성된 KRX 자동차는 2.61% 하락했다.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KRX 반도체가 23.19%, KRX 정보기술은 18.9%, KRX 증권이 14.84% 오른 것과 대조된다.
건설주, 자동차 종목의 부진은 이달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 정부의 산재 처벌 강화, 노란봉투법 통과 후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건설, 자동차 업종은 하도급 구조가 복잡해 관련 법·규정 강화로 인한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15 노동안전 종합대책으로 건설 업종은 현장 직간접비 증가, 자금조달 비용 상승,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평가 하락 등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국내 사업 부문의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는 계기가 됐고 업종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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