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독 7위 도약’ 석승호 단국대 감독, “끝까지 강하게 나가자고 했다”

김채윤 2025. 9.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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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전반 18점 차 열세를 딛고 대역전극을 썼다.

단국대는 2쿼터 한때 18점 차(13-31)로 경희대를 쫓아갔다.

단국대는 전반기를 3승 8패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단독 7위에 오른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4연승을 타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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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전반 18점 차 열세를 딛고 대역전극을 썼다.

단국대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경희대를 62-56으로 눌렀다. 시즌 7승 8패, 경희대를 밀어내고 단독 7위에 올랐다.

단국대는 시작을 잘 못했다. 1쿼터에 시도한 3점슛 8개는 모두 림을 빗겨갔고, 전반을 마쳤을 땐 리바운드를 12-24로 밀렸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2-9로 크게 밀렸다.

단국대는 2쿼터 한때 18점 차(13-31)로 경희대를 쫓아갔다. 그러나 3쿼터 황지민(184cm, G)의 활약으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4쿼터 슈터 박야베스의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역전 드라마를 썼다.

단국대는 전반기를 3승 8패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기 4연승. 전반기 11경기에서 쌓은 승보다 수반기 4경기에서 쌓은 승 수가 더 많다. 이날 승리로 단독 7위에 오른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4연승을 타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몸 싸움에서 밀렸다. 슛은 50% 확률이라 괜찮다. 그런데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다 보니 어려웠다. 선수들에게 몸 싸움을 강조했다”라고 어려웠던 전반도 돌아봤다.

이어 “경희대가 강하게 나오면 우리도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경희대는) 마지막 홈 경기다 보니, 우리 (에너지가) 밀리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양 팀 모두 턴오버가 많았지만, 끝까지 강하게 밀어붙인 게 역전을 만들 수 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박야베스였지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건 황지민이었다. 황지민은 후반기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홀로 40분 내내 코트에서 18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힘썼다.

석 감독은 “경기를 할수록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만큼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드라이브인이나 수비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지금 당장 뭐라고 할 게 없다”라며 황지민을 극찬했다. 여기에 “(박야베스는) 워낙 슛이 좋은 선수다. 상대가 존 디펜스를 들고 나왔다. 박야베스의 막판 3점슛 2개가 가장 컸다”라고 박야베스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단독 7위에 오른 단국대는 목표하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단국대는 오는 30일 ‘천안 라이벌’ 상명대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단국대가 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연승 행진을 이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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